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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트, 대구·경북 창업기업 투자 '박차' 펀드규모 365억 확대…삼성벤처투자와 협력 지속

권일운 기자공개 2018-01-18 07:36:0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7일 16: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라이트벤처스가 삼성벤처투자의 창조경제 펀드 이관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초기 투자에 기업에 박차를 가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앞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를 포함, 대구·경북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규모를 365억 원까지 확대하게 됐다.

1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는 이날 '인라이트 2호 CD펀드' 운용 전략을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 및 잠재 투자 대상 기업들에게 소개했다. 인라이트 2호 CD펀드는 삼성전자와 대구광역시의 공동 출자로 지난 2014년 조성된 창업 지원 펀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삼성벤처투자가 업무 집행을 맡고 있던 CD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이관 받아 인라이트 2호 CD펀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 11월 조성한 162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에 이은 두 번째 펀드라는 의미에서 '2호'로 명명한 것이다.

인라이트 2호 CD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용민 대표가 맡는다. 한국기술투자와 삼성벤처투자에 재직한 경력이 있는 김 대표는 2017년 한국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박문수 대표와 유동기·손민호 상무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투자 검토 대상은 대구 지역의 예비 창업자와 설립 5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보통주 형태로, 30%가 넘지 않는 지분을 취득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라이트벤처스는 2호 CD 펀드 투자 기업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다양한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앞서 CD펀드 운용을 맡은 삼성벤처투자와는 협업을 지속한다. 삼성벤처투자가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지속적으로 IR을 개최키로 한 것은 물론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이 가능한 업체를 투자 심사 과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또 인라이트벤처스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대해서도 삼성벤처투자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이같은 전략에 따라 이미 2호 CD펀드로만 5곳의 기업에 총 1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인라이트벤처스의 포트폴리오 기업 수는 1호 펀드와 2호 CD펀드의 기존 투자 업체를 포함해 100곳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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