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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항암제' 하임바이오, 80억 투자유치 KIT서 비임상 진행 중, 2019년 임상 2상·시판 계획

정강훈 기자공개 2018-01-23 10:28:5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3일 09: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세대 대사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임바이오가 총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임바이오는 '대사 항암제' 신약 'NYH817100'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12월 30억원을 유치했으며 약 한 달만에 50억원을 추가로 조달하면서 단기간에 80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하임바이오는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개발한 폐암 및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과 국립암센터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았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항암제다. 기존에 항암치료와 달리 부작용이 없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4세대 항암제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항암제는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비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뇌종양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임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로 대사항암제의 1임상에 투입될 1단계 재원을 확보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진행하는 비임상과 별도로 현재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대사 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8월경에는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진입해 2020년 이전에 신약 시판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하임바이오는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엔리브리움이나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하버드대 병원보다 5년 정도 앞선 기술을 확보했다"며 "비임상동물실험에서 암 치료율이 거의 완치에 이르는 등 뛰어난 약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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