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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퍼스트 제네릭 등 8개 신제품 쏟아낸다 올 상반기 5개, 하반기 3개 발매…상장 첫해 1000억 도전

이석준 기자공개 2018-01-26 08:05:5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5일 11: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리코제약이 올해 8개 신제품을 쏟아낸다. 2개는 타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퍼스트 제네릭이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추정 매출액은 700억 원 안팎인데 대형 신제품 출시로 상장 첫해 1000억 원 고지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리코제약은 2월 상장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상반기 5개, 하반기 3개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중 당뇨병용제 알치옥트정과 진해거담제 테오로민캡슐 두 품목은 퍼스트 제네릭이다. 이미 허가를 받고 출격 대기 중이다.

출시일 기준 가장 먼저 나온 복제약을 뜻하는 퍼스트제네릭은 경쟁사보다 먼저 판촉을 할 수 있어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 알치옥트정의 경우 관련 치옥트산 성분 시장이 500억 원 규모다. 10%만 가져와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알치옥트정과 같은 성분의 퍼스트제네릭은 25개 안팎으로 집계된다. 최근 제약업계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첫번째 복제약 개발에 나서 동시에 많은 회사가 허가를 받는다.

고지혈증치료제 알마코연집캡슐도 상반기에 나온다. 오리지널 건일제약 오마코는 지난해 298억 원(UBIST 기준)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 하반기에도 항혈소판제 플래빅스플러스정 등 5개 신제품을 발매한다. 플래빅스 성분 시장은 1000억 원이 훌쩍 넘는다.

알리코제약은 신제품 발매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481억 원) 대비 45% 정도 오른 700억 원 안팎의 매출액이 기대된다. 올해믐 신제품 효과로 상장 첫해 1000억 원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알리코제약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2016년 46.23%, 2017년 3분기 누계 53.37%로 가파르다.

알리코제약 신제품 개발은 홍순언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천연구소(중앙연구소)는 신제품 제재연구 및 특허 검토를, 송도연구소(개발본부)는 신제품 기획 및 제품화검토, 라이선스 인 등을 담당한다. 연구소장을 포함해 30명의 연구인력이 존재한다.

신규 사업도 진행중이다. 올해 용법용량을 개선한 항우울증 세인트존스워트정, 안전성을 개선한 간장질환 리버두스캡슐정 등 천연물 개량신약을 내놓을 예정이다. 두 품목 모두 제제연구를 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코제약은 현재 290여개의 제네릭 등을 판매하는 다품목 소량 체제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혁신 신약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제네릭 및 위탁생산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지는데 매출 규모가 작은 만큼 당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알리코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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