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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임원 인선 '큰장' 열렸다 이달 초 비상임이사 임추위 구성, 3월까지 마무리 예정

김장환 기자공개 2018-02-19 14:13:51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4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택금융공사가 비상임이사 교체를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완료했다. 총 7명에 달하는 비상임이사 중 4명 임기가 만료됐거나 곧 만료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임추위를 통해 그만큼 많은 임원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거쳐 이달 초 임추위 구성을 완료했다. 비상임이사 인선을 위해 구성한 임추위다.

주택금융공사 비상임이사 임명권은 금융위원장이 들고 있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추려 복수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최종 내정자를 확정해 임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추위를 통한 주택금융공사 인선 대상자는 4명으로 이미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이사 등이 포함돼 있다. 임경숙·유병삼 비상임이사는 지난해 4월과 11월 각각 임기가 끝났다. 서정환·신용선 비상임이사 임기는 오는 3월 28일까지로 잡혀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임기가 이미 한참 지난 비상임이사들까지 지속해 끌고 온 건 갑작스러운 정권 교체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었기 때문이다. 사장마저도 제때 교체하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했던 김재천 사장은 임기를 두 달여 넘긴 지난해 12월까지 자리를 지켰다. 올 1월 들어서야 이정환 신임 사장이 자리를 물려 받았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인선이 크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8일 30여명에 달하는 지역본부장 이하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팀장급과 팀원 등 인사 절차도 마무리했다. 사장이 임명권을 들고 있는 상임이사 인사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비상임이사 인선까지 마무리되면 전반적인 인선 절차가 모두 완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가 3월 초까지는 비상임이사 등 전반적인 임원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기재부가 조만간 상임감사 임명까지 해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월까지는 조직 인선이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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