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7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트윈세이버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초대 창업주와 함께 재인수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도약 펀드를 통해 트윈세이버 지분 75%를 인수했다. 규모는 50억원 내외다. 기존 주주는 김문태 외 4인이 지분 100%를 들고 있었다. 트윈세이버는 메모리폼 베개 생산업체다.
트윈 세이버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IBK투자증권의 투자로 초대 창업주인 황병일씨가 대표를 맡게 됐다. 과거 투자자와 경영권 분쟁으로 해임됐던 인물인데 현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며 공동 투자자 겸 경영자로 다시 초빙한 셈이다.
중소기업도약 펀드는 지난해 상반기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만들었다.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증권사(소형) 자격으로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중소기업 투자에 특화된 펀드이며 전체 약정 규모는 215억원이고 지난달 등록을 마무리했다.
트윈세이버는 2006년 8월 12일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2014년 11월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2003년 공장을 신축했지만 중국에서 저가제품이 출시되는 등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과다한 금융비용으로 회생을 신청했었다.
트윈세이버의 제품 브랜드는 까르마로 신세계백화점등 전국 37곳 백화점과 온라인몰에 입점해 있다. 매출은 2016년 말 기준으로 166억원으로 전년의 98억원에 비하면 크게 올랐다. 영업이익은 21억원, 순익은 16억원이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77억원이다. 작년 실적도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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