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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올 '수시출자' 회수실적 연계 탄력 조정 작년 펀드활성화 차원 자금소진, 하반기 '세컨더리펀드' 만지작

배지원 기자공개 2018-03-02 13:20:01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7: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올해 회수 투자 추이와 맞물려 출자 규모를 탄력 조절한다. 지난해까지 조기 회수한 자금을 대부분 소진하면서 수시 출자사업 규모가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농금원은 28일 강남구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2018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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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은 올해 정부 출자금인 400억원을 모두 포함해 총 655억원의 농식품펀드를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조성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과 수산 분야로 각각 180억원,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그 외 농식품벤처(125억원), 지역특성화(100억원), 6차산업화(100억원) 분야의 특수목적펀드를 325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다만 농금원 자펀드의 회수사이클이 돌입하면서 구주 매각을 위한 세컨더리펀드 조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번 정시출자 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농금원은 세 차례에 걸쳐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추진했지만 두 차례나 운용사(GP)를 뽑지 못하고 이월됐다. 다른 특수목적 펀드도 참여율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수시 출자사업을 전면 수정했다. 3차 수시출자 사업에서는 세컨더리펀드와 일반(농림축산식품) 분야를 동시에 공고한 결과 시너지IB투자가 단독으로 지원해 일반 농식품펀드를 결성했다. 세컨더리펀드는 조성에 실패했다.

세컨더리펀드를 포함한 하반기 수시출자 사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농금원 관계자는 "지난해 펀드 조성 활성화를 위해 회수자금을 모두 출자에 활용했다"며 "올해 투자금 회수 성과를 살펴본 뒤 수시출자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금원이 8월 이후에 수시 출자사업을 내놓을 경우 유한책임회사(LLC)도 농식품 펀드의 운용사로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투자 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달 공포되면서 6개월 이후부터 LLC도 운용사 지위를 얻게 된다.

농림수산식품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 2010년에 마련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펀드)는 해마다 신규출자 사업을 내놨다. 민관의 참여로 조성된 농식품펀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총 9525억원에 달한다. 58개 자조합에서 농식품경영체 313개사에 투자를 진행했다.

농금원은 오는 3월 30일까지 출자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선정 절차를 거쳐 4월말 신규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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