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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앤컴퍼니, 창투업 진출 '우노인베스트먼트' 설립 자본금 100억, 모기업 투자 역량 시너지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8-03-06 07:45:1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5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우노앤컴퍼니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창업투자업에 뛰어들었다.

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우노앤컴퍼니는 지난달 21일 이사회 열고 완전 자회사인 '우노인베스트먼트' 설립을 결정했다.

우노앤컴퍼니의 지분율은 100%이며 자본금은 100억원이다. SV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우승구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문인력 2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우 신임 대표는 안건회계법인, 현대투신 등을 거쳐 SV인베스트먼트 모회사인 SV파트너스의 설립에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자유투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고 SV인베스트먼트 PE본부 핵심운용인력과 CFO 등을 역임해온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밖에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바이오벤처 연구원과 CFO를 지낸 전용군 이사가 참여한다. 서울대 기술경영학 박사로 전 서울대 부교수인 노현정 감사, 한국투자파트너스 출신 주지예 관리팀장 등도 합류할 예정이다.

우노인베스트먼트는 모기업인 우노앤컴퍼니가 이미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등 벤처 투자에서 역량을 보여온 만큼 충분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노앤컴퍼니는 SV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바이오 벤처 펩트론, 올리패스에 투자하며 180억원 안팎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초전도 소재업체 서남, 미국내 항암제 임상을 진행중인 메드팩토 등에 대한 투자도 높은 성과가 예고되고 있다.

우 대표는 "중소기업부 등록 절차가 남아 있으며 향후 1호 펀드 설립 절차가 마무리 돼야 본격적인 벤처투자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자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벤처투자에 나서 장기적으로 모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 그룹을 운영해 초기 투자 효율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노인베스트먼트는 오는 3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투업 등록을 마친 이후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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