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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운용, 'EMP 펀드' 드라이브…명칭·전략 리뉴얼 펀드명에 EMP 추가…포트폴리오 편입 ETF 확대

최은진 기자공개 2018-03-09 10:18:43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7일 17: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자산운용이 지난해 내놨던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리뉴얼 한다. 펀드 명칭에 EMP를 추가하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ETF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고객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운용 전략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운용은 조만간 '유진챔피언글로벌5-STARETF증권투자신탁'의 명칭을 '유진챔피언글로벌5-STAREMP증권투자신탁'으로 변경한다. 펀드명에 있는 ETF를 EMP로 바꾸는 셈이다. 이는 펀드 전략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진챔피언글로벌5-STAR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지수추종형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경제 성장성이 높은 투자 유망 국가 상위 5개국의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한다. 유진운용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이후 경쟁 운용사들도 관련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유진운용은 EMP 펀드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라 펀드명에 'EMP'라는 단어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투자자들이 EMP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펀드명 변경과 함께 운용 전략도 리뉴얼 한다. 현재 이 펀드는 베트남·독일·한국·인도·중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 국가는 당분간 변경하진 않을 예정이지만 관련 ETF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선 국가별 주가지수 추종 ETF를 각각 1종씩만 편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국가별로 2~3종 가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더 낮추기 위한 조치다.

유진운용은 이번 리뉴얼 이후 리테일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판단이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EMP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진챔피언글로벌5-STAR'의 설정규모 22억원 중 약 15억원이 은행 창구를 통해 유입됐다. 또 유사한 스킴으로 운용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도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계속 설정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유진운용 관계자는 "'유진챔피언글로벌5-STAR펀드'는 '브릭스 펀드'처럼 투자 국가를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리스크를 회피하며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해외투자를 처음하는 투자자들이나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잘 맞는 상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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