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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 첫 회사채 3000억 추진 3·5년물, 차환목적…KB증권·NH투자증권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8-03-28 13:29:53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8일 12: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가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3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을 조달해 회사채 차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채권발행 업무를 맡았다.

증권사 IB 관계자는 28일 "이마트가 내달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3년물 1000억원, 5년물 2000억원 규모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도 염두에 두고 있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이마트의 민평금리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2.55%, 2.79%다. 발행 금리는 해당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 자금은 차환에 쓰일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4월 20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8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이마트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처음이다. 마지막 시장성 조달은 지난해 1월이었다. 당시 이마트는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3100억원, 1200억원 조달했다. 당초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금이 대거 몰리자 증액 발행했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최우량 신용도에 힘입어 이마트는 2014년 이후 매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을 이어왔다. 신용평가업계는 국내 대형마트 1위라는 시장지위와 트레이더스, 피코크, 노브랜드 등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해당 등급을 평정했다.

매출 및 순익은 해마다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해 매출과 순익은 각각 12조 4507억원, 64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 67% 올랐다.

중국사업 철수 진행과 동시에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트코 점포 3곳을 팔아 26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2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657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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