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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차기 리더는]회장 잠재후보군, 5일 나온다임추위원에 이기연·이준행 사외이사 선임, "속도감 있게 인선 추진"

안경주 기자공개 2018-04-04 10:50:44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3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새롭게 구성한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인선에 속도를 낸다. 이달 5일 임추위를 열고 롱리스트(잠재후보군)를 확정키로 했다. 차기 회장 후보군의 대략적인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추위원으로 합류한 이기연·이준행 사외이사가 후보로 추천한 외부 인사도 이번 임추위에서 함께 검토한다. 다음주 후반, 늦어도 이달 16일께 숏리스트(압축후보군)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오는 5일 4차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한 롱리스트를 확정한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새로 임추위에 선임된 사외이사들에게 차기 회장 후보로 적합한 외부 인사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들의 추천 인사를 포함해 이번에 열리는 임추위서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전날(2일) 이사회를 열고 민상기·전홍렬 사외이사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임추위원에 이기연·이준행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들을 포함해 정병욱 사외이사, 유남영 비상임이사(정읍농협 조합장), 이강신 사내이사(경영기획부문 부사장) 등 5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임추위 위원장은 이준행 사외이사가 맡았다.

앞선 관계자는 "임추위 구성 후 회의를 열고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들에게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며 "그간 세 차례 임추위를 통해 외부 인사에 대한 후보 추천도 거의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향후 차기 회장 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외부 인사를 포함한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며 "다만 후보 개인의 의사를 물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인사가 후보로 추천됐는지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농협금융은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26명의 최고경영자(CEO) 내부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또 서치펌(Search Firm) 등 외부 헤드헌팅업체와 사외이사를 통해 상당 수의 외부 후보군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 열리는 임추위서 농협금융은 10명 안팎의 롱리스트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략적인 차기 회장 후보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롱리스트가 확정되면 후보들에게 차기 회장직에 대한 의사타진을 한 후 숏리스트(압축후보군), 최종 후보자 선정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이달 20일 전후로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김용환 현 농협금융 회장의 1년 연임을 결정했던 임추위 일정을 고려하면 농협금융은 다음주 후반, 또는 16일께 숏리스트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임추위 일정을 보면 4월6일 롱리스트를 확정하고 같은달 17일 열린 회의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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