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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7에도 '엣지' 디자인 적용한다 5.78인치 플렉시블 OLED 탑재…연말부터 생산, 2019년형 모델

이경주 기자공개 2018-04-09 07:50:4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6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중가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A에 최초로 플렉시블(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해 ‘엣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플렉시블 OLED패널은 현재 갤럭시S와 노트 등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는 최고 스펙 패널이다.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으로 판매량이 꺾일 조짐이 보이자 중가 라인업을 준프리미엄화시켜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A7
2017년형 갤럭시A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할 2019년형 갤럭시A 시리즈(5, 7, 8 등) 가운데 A7에 플렉시블 OLED패널을 탑재하고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A7 패널 디자인 크기는 5.78인치로 확정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패널 생산은 4분기부터 시작되며 완제품 출시는 내년 1월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A시리즈는 가격이 50만~60만 원 대로 중가 라인업이다. 위로는 100만원 안팎의 고가 라인업 S시리즈와 노트가 있고 아래로는 30~40만 원 대 저가 라인업 J시리즈가 있다.

삼성전자가 A시리즈에 플렉시블 패널과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렉시블 패널 채용은 그동안엔 고가 라인업에만 적용됐다. A시리즈와 J시리즈는 글라스(Glass)를 기판 소재로 사용했던 리지드(평면) OLED패널을 사용했다.

플렉시블 OLED패널 채용을 고가에서 중가로 확대하는 하방전개가 시작됐다. 앞서 리지드 OLED패널도 LCD(액정표시장치)패널 대신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같은 하방전개를 거쳤다.

플렉시블 OLED패널은 원가가 100달러 안팎에 이르는 가장 비싼 부품이다. 비싸지만 휘어질 수 있는 특성 덕에 디자인이 자유롭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기를 맞아 중가 모델을 준 프리미엄화 시킨 것으로 해석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져 판매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니 과거보다 비싼 폰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A7는 확실한 스펙상향으로 가격 상승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IM사업부 전략은 중저가 비중을 줄이고 프리미엄 비중을 늘려서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것"이라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면서 택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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