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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밸리CC, 대중제 전환 눈앞 ㈜아트밸리 경영권 지분 확보…변경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진현우 기자공개 2018-04-09 16:24:49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9일 14: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트밸리CC가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의 투자 지원에 힘입어 대중제 전환을 앞두고 있다. ㈜아트밸리는 회원들이 갖고 있는 아트밸리CC 지분을 매입함과 동시에 남아있는 회생채권(입회보증금)은 출자전환 후 100% 변제키로 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변경 회생계획안을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아트밸리는 투자 유치금을 활용해 회원들의 지분을 매입했다. ㈜아트밸리는 아트밸리CC 지분 50%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경영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아트밸리는 지분을 매각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나머지 회생채권(입회보증금)은 출자전환 후 전액 갚을 계획이다.

㈜아트밸리는 주주회원제 골프장 유지계획은 무산됐지만, 회원들의 권리는 지킬 수 있게 됐다. 아트밸리CC는 회원들이 갖고 있는 회생채권(입회보증금)을 100% 갚게 되면 대중제로 전환할 수 있다.

아트밸리CC는 회원들이 강한 결속력을 갖고 기업회생절차를 주도해 왔다. 2013년 말, 구사주는 혹한기 휴장 기간을 이용해 채권자들의 동의 없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의 기존관리인유지(DIP) 제도를 이용해 채무액을 탕감 받아 대중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사주는 횡령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았고, 법원이 보전처분을 내리기 전에 자발적으로 신청을 철회했다. 회원들은 아트밸리CC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회원권 10%를 모아 채권자들을 중심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재신청했다.

회원들이 작성한 회생계획안은 입회보증금 50%는 출자전환, 나머지 50%는 10년차에 현금으로 상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트밸리CC는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영업이익 창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지만, 퍼블릭 골프장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변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년 1억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아건설이 자회사인 ㈜아리를 통해 아트밸리CC 회원권을 거래소에서 공격적으로 매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주회원제 골프장 유지계획이 틀어졌다. 당시 아트밸리CC는 회생절차를 거치며 채무관계가 깨끗이 정리됐고 우발채무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리는 아트밸리CC가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뒤 지분을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는 회원권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일부 회원들은 돈을 언제 돌려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이탈이 잦았던 시기다. 더군다나 ㈜아리는 회원들의 지분만 매입하고 회원들이 갖고 있는 회생채권(입회보증금)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했다.

결국 아트밸리CC 법정관리를 주도해 온 회원들은 회원권 보호를 목적으로 ㈜아트밸리를 설립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는 ㈜아트밸리의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의 투자를 진행했다. ㈜아트밸리는 자사에 지분을 매각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출자전환 후의 입회보증금 100% 변제를 약속했다.

아트밸리CC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원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해 골프장을 운영하는 계획은 이루지 못했지만, ㈜아리가 매입을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제외한 전체 회원권을 대상으로 입회보증금 100%를 변제할 수 있게 됐다"며 "변경 회생계획안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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