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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전문 FG운용 '동참'…사업영역 확대 [코스닥 벤처펀드 출범] 지난해 멀티에셋운용본부 신설…"PEF로 범위 넓힐 것"

이효범 기자공개 2018-04-20 11:35:12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8일 13: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FG자산운용이 코스닥벤처펀드 출시에 동참한다. 해외부동산 전문운용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지난해 멀티에셋운용 조직을 신설, 비상장기업 등에 투자하는 2개의 펀드를 설정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는 코스닥벤처펀드를 설정하면서 빠른 속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FG자산운용은 최근 '에프지프리IPO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벤처기업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NH투자증권과 PBS 계약을 맺은 이 펀드는 자산의 절반 가량을 프리 IPO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에프지자산운용은 지난해 김기용 대표를 선임하면서 조직에 변화를 줬다. 외부에서 전담인력을 영입해 멀티에셋운용1·2본부를 신설했다. 이후 '에프지인사이트1호펀드'와 '에프지그로스1호펀드' 등 2개의 사모펀드를 설정해 운용 중이다. 두 펀드는 비상장 기술주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FG자산운용은 이같은 경험을 발판 삼아 코스닥벤처펀드 출시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력 사업이었던 해외 부동산 펀드 운용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사모펀드(PEF) 운용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용 FG자산운용 대표는 "부동산펀드와 PEF의 투자대상은 다르지만 운용에 있어서는 공통분모가 있다"며 "최근 운용사들이 대체투자로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처럼, FG자산운용도 PEF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FG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외부동산 전문운용사로 인가를 받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펀드 운용 규모는 총 설정액은 총 6380억원이다. 유형별로 부동산펀드 6309억원, 주식형펀드 26억원, 혼합자산펀드 45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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