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연내 복합점포 10곳 늘린다 지역·지방 6곳 신설, 4개 PB센터 전환 방식
정지연 기자공개 2018-04-27 08:15:4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4일 10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작넌에 이어 올해도 복합점포(WM센터) 확대에 나섰다.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복합점포를 통해 얻은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 복합점포를 20곳 가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의 복합점포는 총 9곳이다. 연내 6곳을 신설하고, 기존 PB센터 4곳을 복합점포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10곳의 복합점포를 만들 예정이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오는 5월 중 대구와 부산에 복합점포를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광주, 천안, 판교, 평촌 등 4곳에 신규로 개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서울의 동부이촌동과 중계동, 창원, 울산에서 운영 중인 기존 PB센터 4곳을 모두 복합점포로 전환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이전에도 목동PB센터, 범어동지점, 부평지점, 영업부 등을 복합점포로 전환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일반 영업점을 복합점포로 전환하는 등 복합점포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에만 목동, 일산, 역삼WM센터 등 3곳의 복합점포가 신설됐으며, 전체 9곳 중 지난해 신설된 점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사업 확대 역시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복안으로 해석된다.
IBK기업은행은 복합점포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은 물론 자산관리 대상을 기업으로까지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전통적으로 기업고객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시장으로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복합점포 증설로 은행·증권 간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키워갈 것"이라며 "개인 고객을 넘어서 기업으로까지 자산관리 대상을 넓혀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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