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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에센스' 파이온텍, IPO 추진 대형사 RFP 발송, 상반기 주관사 선정…꾸준한 실적 입증 관건

강우석 기자공개 2018-05-04 13:58:0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17: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버블 에센스' 제조사 파이온텍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반기 중 주관사를 선정한 뒤 코스닥 입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파이온텍은 한국다우코닝 연구원 출신인 김태곤 대표가 2001년 설립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이온텍은 최근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코스닥 상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미정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파이온텍은 코스메슈티컬 업체로 2001년 설립됐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효능이 검증된 의약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시킨 제품을 뜻한다. 종래 화장품이 피부 관리 차원이라면,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치료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대 주주는 30.2%의 지분을 지닌 김태곤 대표다. 그는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다우코닝에서 근무했다. 나이스홀딩스(14.6%)와 주성엔지니어링(9%), 한국산업은행(6.7%)도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이온텍은 설립 이후 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화장품 개발에 주력했다. 연매출의 약 15% 가량을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나노 이중 캡슐화, 미세 버블링 등 피부침투 기술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140여 개를 확보했다.

대중들에겐 '버블 에센스' 제품군으로 존재를 알렸다. 2015년 말 출시된 펩타이드 볼륨톡스와 펩타이드 볼륨에센스, 볼륨77 등은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히트를 거뒀다. 별다른 마케팅없이 입소문만으로 2년여동안 약 170만 개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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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버블 에센스에 힘입어 성과도 향상됐다. 2014년 63억원, 2015년 7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규모는 2016년 241억원까지 불어났다. 영업이익도 33억 9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7년도 매출액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14억 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 58% 가량 줄어들었다. 실적 추이가 안정적으로 접어든 이후에 상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온텍은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을 공식화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산업 특성을 고려해 내용물은 국내에서 만들되 패키징을 현지 국가에 맞길 방침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옥 건립,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코스메슈티컬 회사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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