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BW 전액 조기 상환 미상환 잔액 295억 해소, 주주가치·시장 신뢰 제고 목적
김세연 기자공개 2018-05-28 11:04:4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리엔트바이오가 지난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액 조기상환했다. 당초 잔여 BW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분희석이 우려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 상환을 택했다.오리엔트바이오는 제12회차 BW 미상환 잔액 295억원을 보유자금으로 조기 상환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상환된 BW는 지난해 5월 유진투자증권을 주관사로 300억원 규모로 발행된 것이다.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이자율은 3.0%였다. 만기는 2021년까지였다.
공모 당시 300억원 조달에 3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며 높은 시장의 관심이 이어졌다. 오리엔트바이오는 BW 행사가격이 주당 1065원으로 저평가되며 투자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식전환된 5억원 어치를 제외한 잔액 모두를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조기 상환 이후에도 재무구조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신약 개발과 글로벌 CRO 사업에 주력하고 지난해 인수한 미국 자회사 OBRC의 안정적 운영 및 공급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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