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브레이브PE, 이스트아시아에 대규모 투자 '2호차이나헬스케어PEF'서 CB 80억 인수, 중국 등 의료산업 진출
김세연 기자공개 2018-06-14 08:01:38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2일 10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참여형 사모투자회사 브레이브앤파트너스가 중국과 동아시아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지난 3월 최대 15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키로 한지 3개월 만이다.브레이브앤파트너스가 조성한 '브레이브 제2호 차이나헬스케어 PEF(이하 브레이브2호PEF)'는 최근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 80억원어치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는 3개월에 걸친 세 차례의 분할 발행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브레이브2호PEF는 우선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발행하는 1회차 CB 21억원어치를 매입키로 했다.
사채 만기는 2년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5, 10%다. 전환가액은 주당 520원이며 주가 변동에 따라 발행가격의 70%수준까지 리픽싱이 가능하다. 브레이브2호PEF는 향후 3개월 이내에 당초 예정했던 했던 잔여 CB 59억원도 인수할 계획이다.
브레이브앤파트너스가 설립 후 2번째로 내놓은 브레이브2호PEF는 중국과 아세안 지역내 헬스케어 산업 투자를 위해 지난 3월 조성됐다. 펀드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내 관련 기업 및 조인트벤처 등이다. 이번 투자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와 국내 의료관련 기업의 협력을 견인하기 위한 행보다.
브레이브앤파트너스 관계자는 "브레이브제2호차이나헬스케어PEF는 중국 및 동아시아의 의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목표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이후 2010년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기존 스포츠 의류와 용품 생산과 판매는 물론 2016년부터 중국 의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를 통해 중국 사천성에 있는 종합병원 자공인제병원유한공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올해초에도 헤리티지 매니지먼트 리미티드(Luxe Heritage Management Limited, 이하 럭스)의 지분 취득을 통해 복건성과 운남성내 종합의료 및 노인요양 시설 운영에도 참여하며 중국 의료시장내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설립된 브레이브앤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70억원 규모의 '브레이브제1호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브레이브2호PEF'의 결성 및 투자에 나서며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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