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9(토)

전체기사

아이스크림에듀, 고속 성장…PER 25배 통할까 온라인 초등학습 시장점유율 발판, 내달 예심청구…고밸류 인정 '관건'

신민규 기자공개 2018-06-15 13:34:54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2일 15: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등교육 콘텐츠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가 교육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하반기 상장에 나선다. 학습지 위주의 시장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 높은 밸류에이션 산정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르면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스크림(i-Screem) 홈런'이란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곳이다. 2013년 시공미디어 내 아이스크림 홈런 사업부문의 인적분할로 설립됐다. '아이스크림'(i-Screem)은 초등학급에서 수업과 평가에 활용되는 프로그램이고,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은 '아이스크림'의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에서 개인학습에 사용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용 단말기를 보급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선 아이스크림에듀가 초등교육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몸값을 기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내 교육업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안팎이지만 아이스크림에듀의 경우 25배 안팎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등교육 시장에 확실한 선두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5%대 점유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을 강조할 전망이다.

실적 자체는 인적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매출은 2014년 329억 원에서 2년 만인 지난해 두 배 이상 불어난 8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억 원에서 80억 원, 순이익 역시 6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크게 불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예상 순이익이 100억~15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보면 PER 25배를 적용할 경우 2500억~4000억원 내외의 밸류에이션 산정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 교육업체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PER 25배 수준은 상당히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인구가 감소하면 교육대상자 자체가 줄어들게 돼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비상장 교육업체 상당수가 주관사를 선정해 놓고도 쉽게 상장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업이익율이 낮은 상황에서 PER를 영세 교육업체 수준인 10배 안팎으로 적용하게 되면 몸값이 크게 낮아지는 한계가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공모 과정에서 초등학습 시장점유율을 10~20%대까지 늘려나갈 수 있는 부분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학습지 위주의 시장에서 온라인 교육 시장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개인별 학습 데이터를 누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점을 특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시공테크가 지분 32.0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박기석 대표도 지분 18.03%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가 줄어들지 않냐고 하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초등시장의 점유율 확보 과정에서 성장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초등학급에서 선생님이 수업과 학습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