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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IB, 본부 체제 전격 전환…'부동산 강화' 1본부, 기업금융·대체투자 맡기로…2~3본부는 PF 주력

민경문 기자공개 2018-06-29 18:14:15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8: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IB 조직을 본부 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영업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오는 2일부터는 사명도 현대차증권으로 바뀔 예정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기존 IB 실을 세 개의 본부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1본부는 전통 IB 영역인 기업금융실과 함께 대체투자실이 배속됐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팀에서 근무하다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옮긴 송영선 상무가 본부장을 맡았다.

SF실에서 바뀐 2본부는 강덕범 상무가 지휘한다. 3본부는 정재필 상무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사실상 1,2,3본부 모두 부동산 비즈니스가 중복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그 동안 현대차투자증권 수익 상당부분이 부동산 영역에서 창출해 왔던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올해 1분기에도 국내외 PF가 중심이 된 부동산금융 영역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72억원으로 전년동기(107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내달 1일부터는 사명도 '현대차증권'으로 단순화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노릴 예정이다. 사명변경과 함께 본사 사옥(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도 이전한다. 앞서 현대차투자증권은 2008년 3월 여의도 동화빌딩에 본사를 두고 출범했다. 이듬해 6월 여의도파이낸스타워로 본사 이전 뒤 10여년간 해당 건물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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