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이앤핀테크투자조합, 2년새 수익률 65% 기록 지난달 29일 청산…타임폴리오·키움운용 등 수익자
김슬기 기자공개 2018-07-05 10:13:1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3일 10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온자산운용이 회사 설립 후 진행한 첫번째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온운용은 헤지펀드 라이선스를 받기 전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했고, 2년 만에 누적수익률 65%를 넘겼다. 해당 조합의 수익자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자문 등이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운용은 지난달 29일 '아이온이앤핀테크투자조합 1호'를 청산했다. 2016년 7월에 설정된 아이온이앤핀테크투자조합1호는 주로 상장사 메자닌에 투자했다. 2년 동안 누적수익률 은 65%를 기록했다. 해당 조합의 규모는 53억원이었다. 이 조합에는 신기술금융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아이온운용(당시 아이온인베스트먼트)과 함께 공동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했다.
아이온운용이 첫 투자를 펀드가 아닌 신기술투자조합의 형태로 하게 된 것은 당시 금융당국으로부터 헤지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김우형 대표는 2016년 5월 아이온인베스트먼트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그해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후 사명을 지금의 아이온자산운용으로 바꿨다.
해당 조합의 수익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이엔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자문 등이 포함돼 있었다. 다수의 투자회사들이 라이선스 취득 전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김 대표에 대한 신뢰가 기반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키움증권 프롭트레이딩 부서를 총괄했고 메자닌 및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등에 특화된 인물이다.
아이온운용은 최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에서 진행한 코스닥스케일업 펀드 위탁사로 선정됐다. 아이온운용은 키움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정부자금 1200억원을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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