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변액보험 성적, 업계 평균 '무난' [변액보험 운용분석/ 보험사별 실적]대부분 유형, 업계평균치..순자산 감소불구 점유율 상승
이승우 기자공개 2018-07-17 08:48:0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0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성명 변액보험의 지난 6개월 성적표는 '무난' 그 자체다. 증시 부진에 순자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수익률 역시 업계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조금 올랐다.10일 the wm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삼성생명 변액보험 순자산은 29조1040억원으로 작년말 29조3750억원에 비해 2710억원 감소했다. 삼성생명의 변액보험 순자산이 감소한 건 이례적이지만 주식형을 비롯해 국내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걸 감안하면 불가피했다. 지난 6개월 국내 변액보험 펀드 전체의 유형수익률은 국내채권형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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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으로 삼성생명 국내주식형 역시 6개월 수익률이 -5.81%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 -5.8%와 비슷한 수준이다. 순자산은 같은 기간 6조9569억원에서 6조6367억원으로 3200억원 감소했다. 국내주식혼합형과 국내채권혼합형 역시 6개월 사이 각각 1600억원, 3700억원 순자산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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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은 6개월 수익률이 -1.41%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순자산이 1232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규자금이 해외주식형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생명 변액보험 펀드중 6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유형은 국내 채권형이 유일하다. 국내채권형의 6개월 수익률은 1.07%로 업계 평균 1.06%를 조금 앞섰다. 순자산 역시 6개월 사이 12조82억원에서 12조4267억원으로 4185억원 늘었다.
보험사 관계자는 "삼성생명 변액보험의 6개월 성적표는 업계 평균 딱 그만큼"이라며 "가장 덩치가 큰 국내채권형이 선방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변액보험 순자산은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높아졌다. 작년말 삼성생명의 변액보험시장 점유율은 28.36%였고 올 6월말 28.68%로 0.3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은 통계 집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계열사 위탁 비중은 작년말 39.11%에서 올 6월말 40.4%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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