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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 5번째 상장 도전…"느낌이 좋다" 내달 2~3일 수요예측…'내부통제시스템' 등 우려 해소

전경진 기자공개 2018-07-23 14:50:1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9일 11: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솔루션이 내달 2일 IPO 수요예측에 나선다. 우회 상장 시도까지 포함하면 5번째 도전이다. 문제로 지적된 내부통제 기능 미비도 보완했고 실적 역시 꾸준히 늘고 있어 수월한 수요예측 흥행이 예상된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잇딴 IPO 흥행도 호재다. 다만 특정 상품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단 지적이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IPO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IPO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주다. 이 중 115만주(76.7%)가 기관투자자들 몫으로 배정됐다. 일반투자자에겐 30만주(20%), 우리사주조합엔 5만주 (3.3%)가 각각 할당됐다. 매출구조는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짰다.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바이오솔루션과 한국투자증권은 공모가 희망밴드를 2만4000원~2만9000원 선에서 결정했다. 2021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20% 할인한 금액에 유사회사 PER 32.07배를 적용, 주당평가가액(3만7522원)을 산정했다. 이후 할인율 22.71%~36.04%를 적용했다. 7000억원~1조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는 경쟁사 대비 비교적 낮은 벨류에이션이란 평가가 나온다.

바이오솔루션은 2015년, 2016년 잇따라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상장예비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문제는 '내부통제 시스템'이었다. 이를 보완한 덕분에 수요예측에서도 수월한 흥행이 예상된다. 최근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의 회계처리 문제와 내부 감시 시스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바이오 거품' 논란의 단초였던 셈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솔루션은 과거 우회상장과 사업협력 등을 추진했던 경영진을 교체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인력뱅크를 통해 사외이사도 선임,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투명경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도 설치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회계감리 문제는 개발 비용을 자산으로 편입한 것이 문제인데 바이오솔루션은 이를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며 "지적돼 온 내부통제 시스템은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관련된 문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지난 5년여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바이오 훈풍'이 바이오솔루션에도 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바이오솔루션의 장외가는 최근 호가로 5만500원을 기록,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실적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2015년 22억원에서 2016년 32억원, 지난해 50억원으로 증가세다. 이에 영업손실 규모는 2015년 33억원에서 지난해 18억원으로 크게 즐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정 품목에 대한 지나친 매출 의존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기준 바이오솔루션의 주력 상품은 화장품 원료물질인 '스템수'다. 2015년 2.83%(6100만원)에 불과했던 스템수 의존도가 2016년 16.04%(5억14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49.11%(24억6100만원)까지 늘었다. 매출에서 스템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일 제품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는 상장 후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세포치료제 상품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 성장성은 갖춘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은 줄기세포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재생의학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화상치료세포치료제인 케라힐(KeraHeal)과 케라힐-알로 (KeraHeal-Allo)가 품목허가를 취득, 판매되고 있다. 화장품 원료 사업도 영위하는 중이다. 인체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 스템수가 대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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