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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여가부, 여성 창업자 1인당 최대 1억 지원 여성 청년·경단녀 지원…"일자리 확대"

김은 기자공개 2018-07-24 07:41:2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3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에게 창업 준비·사업화 바우처 등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여성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업 과제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협업 과제는 중기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청년 여성과 경력단절여성 취업과 창업에 특화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여성가족부의 여성정책 기반과 연계했다.

먼저 여성 청년 창업을 위해 중기부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서 여성 100명을 별도 모집해 지원한다. 시제품개발·마케팅·연구개발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여성청년기업 2000개사를 별도 모집해 최대 100만원의 회계·세무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 바우처도 제공한다.

경력단절여성 창업을 위해서는 여가부의 경력단절여성 대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이수한 여성에게는 중기부 창업자금 융자 신청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기업인력애로센터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서 최소 30% 이상을 청년 여성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인건비 지원사업 선정에서도 여성 인력이 30% 이상 되도록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 기관은 창업 3~7년의 도약기 여성기업을 위해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중 20% 이상을 여성기업으로 선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여성경제단체와 협력해 전문가 상담 강화, 대학기업가센터에 '경력단절여성 창업멘토 양성과정'운영 등을 통해 여성경제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여가부는 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여성창업인재와 여성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 감성,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며 "이번 협업은 5월 여성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여성기업 지원 확대와 차별적 철폐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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