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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런벤처스, 설립 3년만에 AUM 1000억 돌파 마이크로VC 위탁운용사 중 유일, 스타트업·그로쓰캐피탈로 사업 다변화

강철 기자공개 2018-08-02 08:12:2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1일 16: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런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국내 1호 마이크로VC 펀드를 운용하는 LLC형 벤처캐피탈로 출범한 지 3년만에 이룬 성과다. 스타트업 발굴부터 프로젝트 투자, 그로쓰 캐피탈에 이르기까지 펀드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졌다.

케이런벤처스(K-Run Ventures)는 최근 700억원의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를 결성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모태펀드, 대전·광주·대구·경북 테크노파크가 648억원을 출자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공동 운용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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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연구개발특구 내 기술 기반 기업에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술 이전 또는 출자를 받은 기업, 기술 사업화를 시현한 업체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앞서 케이런벤처스는 △2016년 3월 케이런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170억원) △2017년 6월 케이런2호 스타트업 투자조합(30억원) △2017년 9월 케이런3호 하이엑스퍼트 투자조합(150억원) △2017년 12월 케이런 글로벌 바이오 프로젝트 펀드1호(63억원)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레이징으로 케이런벤처스의 AUM은 1113억원으로 증가했다. 설립된 지 3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졌다. 1·2·3호 조합은 주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호 펀드의 경우 정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대상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프로젝트 펀드는 결성총액 전액을 혁신신약 개발 기업 지분 인수에 사용했다.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는 스타트업보다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중소·벤처기업의 그로쓰 캐피탈(growth capital)에 집중한다.

김정현 케이런벤처스 파트너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스타트업, 프로젝트, 그로쓰 캐피탈을 아우르는 투자 기반을 구축했다"며 "투자 영역을 더 다변화하기 위해 세컨더리펀드(secondary fund)를 결성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런벤처스는 김진호 대표, 권재중 대표, 김정현 파트너 등 삼성전자 출신 심사역들이 2015년 10월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3명의 파트너는 케이런벤처스 설립 전 중견기업, 벤처캐피탈 등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 3년간 유틸렉스, 샌드박스네트워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피에이치파마, 프로티나, 휴벳바이오를 비롯해 약 40개 기업에 투자했다.

김정현 파트너는 "운용자산 규모가 커진 만큼 당분간은 업무를 분담할 인력을 충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투자는 초기기업 위주의 3호 조합과 중·후기 기업 대상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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