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기금,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7곳 선정 PE 3곳 각 400억원, VC 4곳 각 100억원 출자
진현우 기자공개 2018-08-28 10:58:52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7일 1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용보험기금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 고용보험기금은 지난 주 현장실사를 마무리하고 투자심의위원회 의결 과정을 거쳐 PEF 3곳, VC 4곳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은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7곳을 최종 확정했다. PEF부문에는 루터어소시에잇코리아, 프리미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고, VC부문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아주아이비투자, 지앤텍벤처투자, KTB네트워크가 낙점됐다. PEF는 각각 400억원씩, VC는 100억원씩 출자받는다.
고용보험기금은 지난 7월부터 사모펀드(PE)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총 1600억원을 출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3개사를 선정하는 PE 부문에 1200억원, 4개사를 선정하는 VC 부문에 400억원이 분배됐다.
이번에 선정된 PEF 부문 위탁운용사는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고용보험기금은 이미 LP들로부터 펀드 결성액의 30%에 해당하는 출자확약서(LOC)를 받은 운용사(GP)로 지원 자격조건을 제한했다. 펀드 결성액이 90%에 못 미치면 운용사 자격이 박탈된다.
고용보험기금은 2015년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운용사로 선정해 매년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왔다. 고용보험기금은 작년 기금 수익률 6.4%를 기록했다. 작년 수익률이 3.02%임을 감안할 때,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2017년 말 고용보험기금 누적액은 10조1368억원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출자에서는 네오플럭스, 원익투자파트너스, JKL파트너스가 PEF 부문 운용사로 선정됐다. VC 부문 운용사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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