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9월 12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페이코가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50억 원을 투자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페이코는 올해 6월 29일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중고나라(당시 법인명 큐딜리온)가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를 50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 후 중고나라에 대한 NHN페이코의 지분율은 6.41%다.
이번 신주 인수는 NHN페이코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페이코와의 결제 연동 등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진행했다는 것이 NHN페이코 측 설명이다.
12일 현재 중고나라의 결제와 송금 기능에 페이코가 이미 연동된 상태다. 이외에도 페이코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사업 및 광고사업 부문에 속해 있었지만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1일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발행주식총수(1312만5000주) 중 NHN엔터테인먼트가 76.19%(1000만 주)를 보유 중이다.
페이코는 온라인(약 10만 곳) 및 오프라인(약 13만 곳)을 합쳐 약 23만 곳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페이와 제휴하며 약 270만 곳의 오프라인 사용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NHN페이코는 이후에도 페이코 사용처 및 카드사 제휴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는 12일 기준 회원수 약 167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약 1600만 명,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약 1조8000억 원으로 각각 추산된다.
중고나라는 2003년 이승우 대표가 인터넷 카페로 처음 개설했다. 법인은 2014년 큐딜리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으며, 이달 4일 중고나라로 법인명이 변경됐다. 최근에는 공동구매 플랫폼 '비밀의공구', 중고품 방문매입 서비스 '주마', 중고차 거래 서비스 '내차팔기' 등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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