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E·신영에셋, 삼성SDS타워 매각 본격화 지난주 잠재적투자자에 티저 배포, CA 접수
김경태 기자공개 2018-10-04 08:15:48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1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잠실 삼성SDS타워 서관(West Campus) 매각주관사를 맡은 씨비알이(CBRE)코리아·신영에셋 컨소시엄이 본격적으로 원매자 접촉에 나서고 있다.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말 씨비알이(CBRE)코리아·신영에셋 컨소시엄은 잠재적 투자자 약 50여곳에 삼성SDS타워 서관 투자안내문(티저레터)를 배포했다. 그 후 관심을 드러낸 원매자로부터 비밀유지확약서(CA)를 받고 있다.
매각주관사가 배포한 티저레터는 총 11장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물건의 현황을 나타내는 내용이다. 특히 삼성SDS라는 우량 임차인이 건물 전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2014년 7월 초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약 6년의 잔여 임차기간이 남아 있다. 임차기간 만료 2년 전까지 별도의 통보가 없으면 기간이 3년 자동연장될 수 있다.
비교적 신축 건물이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서관이 준공된 2014년 후 현재까지 설비투자비용(CAPEX) 집행내역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서관의 단위면적당 매각가로 3.3㎡(평)당 2000만원이 거론되고 있다. 총 금액으로 따지면 6000억원 정도다. 만약 이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약 5년 만에 20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Capital Gain)을 남기게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향후 삼성SDS의 임차기간 연장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3.3㎡당 2000만원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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