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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 블라인드펀드 LP, 공동투자 나설 듯 GS에너지 도시가스 자회사 인수에 … 인수금융 등 자금조달 무난할 듯

김일문 기자공개 2018-10-08 09:48:1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4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에너지 도시가스 자회사 해양도시가스, 서라벌도시가스 인수를 추진중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글랜우드PE)는 거래 구조를 어떻게 짤까. 현재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에 인수금융을 활용하는 동시에 LP 공동투자(Co-Investment)가 유력해 보인다.

4일 PE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GS에너지 도시가스 자회사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GS에너지측과 가격을 포함한 주요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글랜우드PE는 이와 별도로 인수구조 세팅도 구체화 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전체 거래금액은 5000억원대 중반에서 최대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우선 글랜우드PE는 최근 조성된 4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에서 이번 거래를 위해 약 13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1000억원 정도는 LP 공동투자를 통해 블라인드 펀드 출자자들에게 추가 투자 기회를 열어줄 예정이다.

글랜우드PE 블라인드 펀드에 앵커 LP인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등이 공동 투자자로 나설 전망이다. 이들은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의 돈을 출자한 메인 LP다.

인수금융 규모는 약 3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현재 인수금융업계는 빅딜 부재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특히 인수 대상 회사인 도시가스업체들은 자산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인수금융 모집도 수월하게 끝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는 분위기다.

글랜우드PE가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LP인 신한은행, 과거 글랜우드PE의 라파즈한라시멘트 바이아웃에서 인수금융 단독 주선을 맡았던 우리은행, 동양매직 공동 인수자였던 NH투자증권 등이 주선 업무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PE업계 관계자는 "타겟 회사가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며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는 장점 때문에 인수 자금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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