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두달 연속 수익률 플러스, 메자닌펀드 강세 [Monthly Review] ②평균 수익률 0.39%…메자닌 전략 상하위 모두 포진

이충희 기자공개 2018-10-12 09:54:1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대체로 등락세를 거듭하다 박스권에 갇혔지만 헤지펀드 수익률은 두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설정 이후 오랜기간 수익률 악화일로를 걸었던 코스닥 벤처펀드는 편입해뒀던 메자닌 기준가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달 조금씩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별로 주가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1~2개 종목을 담는 프로젝트성 메자닌 펀드들이 수익률 상하위권에 모두 포진했다. 최근 좋은 성과를 기록해오던 ELS복제 펀드들 중 일부는 지난달 수익률이 적지 않게 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1654개 헤지펀드 중 플러스(+) 수익을 낸 상품은 1067개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587개로 이보다 적었다. 한달 간 전체 헤지펀드의 단순평균 수익률은 0.39%로 지난달에 이어 플러스를 기록했다.

9월 중 코스피는 대체로 상승세를 타다가 월말 들어 소폭 하락했다. 2322포인트에서 출발해 월말 종가는 2343포인트를 기록, 약 0.8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810포인트 선에서 시작한 코스닥도 한때 830선까지 올랐지만 월말 다시 816포인트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1

수익률 최상위에는 25.19% 수익률을 기록한 '피델리스토마토ETF하이브리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가 자리했다. 이 헤지펀드는 지난달에도 36%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설정액이 2억원으로 적고 매월 성과 변동폭이 심해 현재 설정후 5개월 누적 수익률은 10.2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상위권에는 메자닌 펀드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 중 6개가 메자닌 전략을 주로 쓰는 헤지펀드였다. '라임플루토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5호' 20.88%, '오라이언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1호' 18.40%, '알펜루트 Fleet11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15.60% 등을 기록했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플루토 5호 펀드는 코스닥 종목의 메자닌 1개를 대거 편입하고 있는 프로젝트성 상품"이라며 "해당 기업의 주가가 지난달 크게 오르면서 펀드 기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운용은 이밖에도 코스닥 벤처펀드 2개가 처음으로 월간 수익률 10위 안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펀드 내 편입해둔 메자닌 종목의 주가가 지난달 오르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코스닥이 지난 상반기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벤처펀드 내 편입돼 있던 메자닌들의 리픽싱이 이어졌다"면서 "CB의 주식 전환가격이 최초 펀드 설정 당시 보다 낮아졌고 코스닥이 다시 800선에 안착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_하위

수익률 하위 10위 내에도 메자닌 펀드들이 4개나 자리했다. 'W M1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 한달 간 -16.79%을 기록해 가장 나쁜 월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헤지펀드는 코스닥 종목 비에이치의 전환사채(CB)를 담고 있다. 지난달 비에이치 주가가 30% 가까이 하락한 게 타격이 컸다. 다만 편입자산의 대부분이 CB로 구성돼 있어 아직까지 원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 '아이앤제이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13.21%, '라이노스 핀포인트전환사채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11.31% 등 일부 프로젝트성 메자닌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라이노스 핀포인트전환사채' 펀드는 가온미디어 CB를 편입해두고 있는데 지난달 주가 하락 영향을 받았다. 라이노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편입해둔 가온미디어 CB 전환가격이 6000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 7000원 대비 낮다"며 "플러스 수익률 전환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ELS 복제펀드 중 일부는 지난달 좋지 않은 성과를 냈다. 복제펀드들은 ELS와 비슷한 구조에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자산가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름드리Gauss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5호'와 '아름드리Gauss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6호'는 지난달 각각 -8.67%, -8.53%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보통 지수 1개와 종목 1개를 결합해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라며 "취사선택한 지수의 월간 등락폭과 편입 시점에 따라 펀드별로도 수익률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