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M&A 목적 주담대 전면 중단" 무자본 인수합병 악용 우려 지적 등 고려, 상상인플러스도 동일 적용
배지원 기자공개 2018-10-16 18:25:3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6일 18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인수합병(M&A) 주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경영권 변동 후 12개월 이내의 종목에 대해서는 주담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상상인저축은행은 16일 경영진회의를 열고 경영권 변동 후 1년 이내 기업에 대한 주담대를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시행한 '3개월 이내 M&A 주담대 금지 조치'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여부와 상관없이 주담대 취급제한을 M&A가 이루어진 전체 종목으로 변경하고 취급가능 기간을 늘린 게 특징이다.
이는 최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무자본 M&A에 주담대가 악용됐다는 지적 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2017년 10월부터 M&A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에게 주담대를 중단한 상태다 최근의 이슈을 반영하여 전면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M&A 주담대 전면 중단조치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도 함께 적용된다"며 "금번 조치로 인한 주담대 감소는 전체 상상저축은행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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