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시스템운용, 베트남 사무소 개설 추진 베트남 메자닌 등 딜 소싱 주력…연내 개소 목표
최은진 기자공개 2018-10-22 15:16:0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7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베트남 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목표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운용은 연내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 법인 설립 관련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 금융당국에도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베트남 사무소에서 근무할 현지 인력 채용도 추진 중이다. 메자닌 등 딜(Deal) 소싱 경험과 네트워크 등이 풍부한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사무소에는 약 3명의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연내 베트남 사무소가 개소되면 곧바로 베트남 CB 등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증권사 PB센터를 통해 투자 수요도 이미 확보해 놨다.
밸류시스템운용은 지난 2016년 9월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후 지난해 초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첫 상품으로 롱숏전략 펀드를 출시하며 주식에 집중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에는 중심축이 대체투자 자산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현재 운용 중인 21개 헤지펀드 중 절반이 메자닌, 프리 IPO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 초에는 베트남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으며 약 200억원을 모으기도 했다.
밸류시스템운용은 고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투자 매력도가 높은 자산이 많다고 보고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해외 메자닌에 대한 리테일(Retail) 투자자들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도 자극이 됐다. 올 초 설정한 베트남 메자닌 헤지펀드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밸류시스템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 시각으로 볼 때 매우 매력적"이라며 "수익기회가 많은 베트남 시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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