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3분기 판매량 대폭 증가 달러 강세 지속에 금·은 등 안전자산 수요 증가
배지원 기자공개 2018-10-18 13:50:2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3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판매량이 3분기에 대폭 상승했다. 골드바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1분기 2513억원, 2분기 2646억원, 3분기 3082억원으로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이 16.5% 증가했다.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 증시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 가맹점, 금융권 등의 국내 최대 판매망을 보유 중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금융권의 골드바 판매실적이 8월과 9월에 급등했다. 2017년 대비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금값이 꾸준하게 하락하면서 국내 금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을 통한 금 거래는 올해 7월까지 월평균 86kg이 판매되었으나 8월 270kg, 9월 197kg이 판매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금값 하락 추세라면 작년 판매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 가격 역시 6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여 9월 중순에는 14.04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시중은행을 통해 판매된 실버바는 7월까지 월평균 21kg가 판매되었으나, 8월과 9월에는 453kg이 판매되어 골드바에 이어 실물투자 상품으로 선호도가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졌다"며 "현재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금과 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아이티센피엔에스 "국내 최고 보안 파트너사로 도약"
- [i-point]플리토, IBK기업은행에 AI 통번역 시스템 공급
- 이에이트, B2B 사업 통해 1분기 실적 성장
- [i-point]큐브엔터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발매
- 한투운용, '세금 부담 반토막' 해외 커버드콜 내놨다
- 메리츠증권, 신주현 NH증권 본부장 스카우트…AI본부 가동
- 라이언운용, 달바글로벌 이어 '마녀공장' 투자
- 티아이운용, 'FoF 전략' 담은 IPO펀드 출격
- 엑스포넨셜, 멀티매니저 시스템 도입…SQUARE 1호 첫 적용
- [Product Tracker]사모펀드 GP커밋도 상품화 나선다…VVIP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