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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AI사업 강화 '음식배달앱 시장' 정조준 음식배달앱·AI 플랫폼 진출 착수, AI 원천기술 활용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8-11-02 09:35:53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2일 09: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에스브이가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해 푸드 딜리버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스브이는 미국의 AI 챗봇 '고패럿(GOPARROT)'의 기술을 활용해 음식배달앱 및 AI 플랫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지난 6월 고패럿에 15만5000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취득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에 설립된 고패럿은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을 통해 온디맨드(On-Demand)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패럿은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슬랙(Slack) 등 메신저 형태의 챗봇으로 고객과의 대화로 습관, 취향, 구매패턴을 분석한 뒤 고객들의 선호 메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부터 자회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글로벌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 '우버이츠(Uber Eats)'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버이츠는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의 기술을 활용해 숨은 맛집과 레스토랑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식배달 앱이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야놀자 등 국내 기업과 서울지역 800개 이상의 레스토랑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의 에잇디 시티카페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후 국내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스브이는 최근 급성장한 음식배달앱 시장에 주목하고 AI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재 음식배달과 관련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12조~1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음식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성장 중이며 국내외 IT기업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며 "이에스브이는 일찌감치 사업 확장을 검토해왔으며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인 '필로(Pillo)'나 '고패럿'과 같은 AI 원천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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