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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진단' 지노믹트리, 美 진출 본격 추진 코스닥 상장으로 임상시험 자금 조달, 기술특례 예심 청구

김대영 기자공개 2018-11-05 10:30:5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2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기업인 지노믹트리(Genomictree)가 미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받아든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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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을 발판으로 삼아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상장예비심사 결과는 내년 2월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지노믹트리는 5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의 주된 목적은 미국 시장 진출이다. 미국 FDA로부터 제품 판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지노믹트리는 임상시험에 2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외분자를 활용한 암 조기진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미국 시장 기업은 '이그젝트사이언스(Exact Science)'가 유일하다. 이그젝트사이언스는 1994년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시가총액은 9조원에 이른다.

이그젝트사이언스는 지난 2014년 분변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콜로가드(Cologuard)'를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 3분기 단일제품만으로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현재 이그젝트사이언스의 미국 암 조기진단 시장 점유율이 3%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임상시험을 마치고 이그젝트사이언스의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임상시험대행기관(CRO)과의 대화도 진행 중이다. 2~3곳의 미국 기업으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선정을 고심하고 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추진의 주된 목적은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비용 마련"이라며 "아직 미국 시장에 체외분자 진단 업체가 많지 않은 만큼 시장 진출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지난 10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크레더블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했다.

기술성 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야 한다.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하며 한 곳 이상의 기관이 A등급 이상을 부여해야 한다.

지노믹트리는 두 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평가사들은 체액 기반 암(대장암·방광암·폐암) 조기진단 기술, ASRP(Allele-Specific Reactive Primer·지노믹트리가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마커 측정 기법)를 활용한 암 동반진단 기술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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