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선, 컨테이너 담보 170억 ABCP 발행 모회사 대한상선 지급보증...신용등급 A3-
민경문 기자공개 2018-11-08 10:06:5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7일 16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그룹 계열 대한상선이 보유 컨테이너 담보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모회사인 대한상선이 지급보증 의무를 제공하고 있다.특수목적회사(SPC)인 블루박스제일차유한회사는 지난달 29일 17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이다. 기초자산은 SPC가 대한상선에 실행하는 대출채권이다. 대한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 박스가 담보로 제공됐다.
추가로 모회사인 대한해운이 자금 보충 약정을 체결해 ABCP 채무 상환여력을 높였다.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해운의 단기등급과 같은 'A3-'를 유동화증권에 부여했다. 대한상선이 모회사의 지급보증으로 ABCP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선 관계자는 "DB금융투자의 자문으로 첫 ABCP를 발행하게 됐다"며 "그 동안 자금 조달은 사모채에 의존해 왔다"고 말했다. 대한상선은 올해 5월과 8월에 각각 60억원과 40억원의 사모채를 찍었다. 모두 대한해운이 지급보증으로 신용보강에 나선 사모채다.
대한상선 측은 중고선 매입 등에 필요한 자기부담금과 각종 경상비 지출을 위해 ABCP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부발전에 25년동안 2척의 선박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난 8월에는 그리스 선주로부터 18만DWT급 케이프선 1척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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