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센트럴스퀘어' 포스메이트에 넘긴다 유상증자에 현물출자 신주 43만주 취득, 평가금액 557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13 08:39:3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2일 18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보유 중이던 부산 소재 더샵 센트럴스타 상가 건물인 '센트럴스퀘어'를 건물 관리 전문 업체인 포스메이트에 넘겼다. 거래는 현물 출자 방식으로 이뤄졌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상가 건물인 '센트럴스퀘어'를 포스메이트에 557억원(감정평가금액)에 넘겼다. 포스메이트의 유상증자에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거래가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반대급부로 신주 43만2784주를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메이트는 그룹 계열사 중 건물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라며 "해당 빌딩의 효율적인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메이트는 1994년 설립된 포스코그룹의 건물 관리 업체다. 포스코센터를 비롯한 포스코그룹이 보유 중인 빌딩 대부분에 대한 시설 관리를 도맡고 있다.
이번에 현물출자한 '센트럴스퀘어'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초고층 고급 아파트 단지인 더샵 센트럴스타 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복합쇼핑몰이다. 센트럴스퀘어는 더샵 센트럴스타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3만4800㎡ 규모로 조성됐다.
포스코건설은 현물출자 이외에 포스메이트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하는 490억원 규모의 증자에도 단독으로 참여했다. 포스메이트가 발행하는 신주는 40만4247주이다. 반면 최대주주인 포스코는 참여하지 않았다.
포스코건설은 포스메이트 신주 83만7031주를 확보하며 지분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종전 16.1%에서 52.8%로 36.7%포인트 늘어나며 최대주주에 오른다. 기존 최대주주인 포스코의 지분율은 83.83%에서 47%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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