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KOSEF EMP' 제공…키움운용과 협업 코스피200+스마트베타ETF 분산투자, 'KOSEF' 마케팅 차원
서정은 기자공개 2018-11-16 11:09:1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4일 15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이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EMP(ETF Managed Portfolio) 서비스를 시작했다. 계열사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SEF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달 초부터 'KOSEF EMP'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KOSEF EMP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서비스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자산배분 모델을 통해 ETF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현재 제공되는 포트폴리오는 총 11개 ETF가 편입돼있다.
포트폴리오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SEF200TR ETF'와 스마트베타 ETF에 분산투자하는 구조로 매일 구성종목이 변경된다. 스마트베타 ETF는 가치주, 중소형주 등 특정 성향의 주식을 골라 편입하는 상품이다.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는 패시브펀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액티브펀드의 성격을 갖고 있어 EMP에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봤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상관관계가 적은 ETF 중 유동성, 트래킹에러 등을 고려해 총 11개를 선정했다"며 "분산투자 효과를 노리면서도 시장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목표"라고 말했다.
양사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SEF'를 마케팅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총 25개 ETF를 운용하고 있지만 전체 15개 ETF사업자 중 순자산 기준 5~6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ETF 시장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입지를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EM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포트폴리오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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