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우자동차판매 부평공장 부지 개발 '본격화' ㈜제이앤·태영건설 협업, 사업비 조달 PF 1000억 조성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26 12:24: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3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평공장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부동산 시행사 ㈜제이앤이 개발비 조달을 위해 1000억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성을 완료했다. 공장 부지는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았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제이앤이 최근100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맺었다.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PF는 트렌치 A-1 350억원, 트렌치 A-2 350억원, 트렌치 B 150억원, 트렌치 C 150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대출은 지난 20일 실행됐다. ㈜제이앤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엠에이에스지제일차'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유동화사채의 신용등급은 A1(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도가 반영된 덕분이다.
최초 대출 실행 규모는 300억원이다. 대출만기일은 2021년 4월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기 사업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 위해 PF를 조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앤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대우송도개발이 보유 중이던 인천 부평구 청천동 426-1번지 일원 토지를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429억원이다. 이곳은 인천 국가산업단지의 랜드마크였던 옛 대우자동차판매의 공장 부지로 연면적 1만 5788㎡ 규모다.
㈜제이앤은 해당 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았다. 이곳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 ‘부평 제이타워 3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11만 368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식산업센터 592실, 상업시설 76실, 기숙사 364실로 구성된다. 부평 제이타워 3차는 이달 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예상 시점은 오는 2020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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