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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팔도한마당 테마파크 개발 자금조달 '차질' 사업주체 잔금미납, 650억 PF 계약도 미뤄져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28 12:39: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6일 15: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여주 팔도한마당 테마파크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주체인 ㈜팔도한마당과 ㈜해아람이 토지매입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예정돼 있던 6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무산될 조짐이다.

2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행사인 ㈜팔도한마당과 ㈜해아람이 여주 팔도한마당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 매입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지난 8월 금융기관 차입(48억원)과 사업 시행사인 남광토건으로부터 15억원들 대여해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융기관 차입에 실패하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다. 매입 대상 부지는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 375-62번지 외 24필지이다. 이에 따라 여주 팔도한마당 테마파크 사업이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자가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며 "자금 조달을 위해 동서분주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업 주체인 ㈜팔도한마당과 ㈜해아람이 개발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초 예정됐던 650억원 규모의 PF 계약도 미뤄지고 있다. 계획대로면 지난달 사업자 간 PF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었다. 이미 메리츠종금증권을 주관사로 대략적인 PF 구조가 마련된 상태였다. PF는 트렌치 A 550억원 트렌치 B 100억원으로 금리는 6.5%부터 8.5%로 트렌치 별로 상이하게 책정됐었다.

여주 팔도한마당 테마파크는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 일대에 관광호텔과 근린생활시설, 공연장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관광호텔은 한옥체험 숙박시설을 포함 연면적 1만335.70㎡ 규모로 개발된다. 이외에 향토음식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팔도지역관, 풍물놀이 공연과 고유 놀이문화 체험공간인 공연장 등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공사는 남광토건으로 책임준공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효력 발생은 PF 대출 실행일로부터 18개월이다. 책임준공 보증은 한국토지신탁이 제공한다. 한국토지신탁과는 관리형 토지신탁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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