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현대해상, '투트랙' 해외 진출 전략 강화 [보험경영분석]거점 설립·현지 M&A로 신흥시장 공략 박차

신수아 기자공개 2018-11-27 15:17:1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6일 16: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해상이 '투트랙(Two-track)'전략으로 해외 시장 발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시장 특성에 따라 현지 거점을 설립하거나 M&A를 통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주시해 온 현대해상은 최근 베트남 현지 보험사 지분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베트남 '비에틴은행 보험회사(VBI, VietinBank Insurance Joint Stock Corporation)'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VBI는 베트남 국영은행인 비에틴은행(VietinBank)이 전체 지분의 97.83%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VBI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주 25%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수 가격을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내 달 지분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금일(26일) 이사회에서 지분 인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해당 안건이 의결된다면 내달 실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해상은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인 글로벌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진출 지역의 영업확대를 위한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해상_해외점포

현대해상은 지난 1976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싱가폴 등에 해외 거점을 마련했다. 2018년 3분기 기준 현대해상은 3개의 해외 자회사, 2개의 해외 지점 및 6개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현대해상은 현지화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자세히 검토해 현지 시장의 특성에 적합한 진출 방식을 찾고 있다"며 "지점·법인 설립과 현지 보험사 지분투자 또는 M&A 방식을 병행해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앞서 인도시장에는 현지 거점을 직접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출을 타진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6월 이사회에서 인도 해외사무소 신설을 의결하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돌입한 상황이다. 인도 보험시장은 연평균 10.5%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그러나 보험가입률은 4% 수준으로 매우 낮다.

현대해상의 해외 공략은 점차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전체 해외점포 수입보험료는 2006년 약 391억원에서 2017년에는 약 2168억원으로 11년 만에 5.5배 성장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일본에서 1211억원, 미국에서 655억원, 중국에서 302억원의 수입보험료가 발생했다.

그러나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 원보험과 외국 수재로 유입된 수입보험료는 전체의 1.7% 에 불과하다. 향후 해외 시장의 성과가 탄력받는 다면 성장이 둔화된 국내 보험 실적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단 공시 기준에 따른 해외 실적은 국내 본사가 직접 인식한 해외 시장 보험료의 경우 일부 불포함되는 경우도 있어, 실제 해외 점포 실적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행, 현지 시장 및 경제 상황, 그리고 당사 경영환경 등을 검토하여 지속적으로 진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해상_수입보험료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