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엑소좀플러스와 분리키트 협력 강화 신속한 상용화 '사업제휴 합의서' 교환…엑소좀 분리키트 생산·판매 전담
강철 기자공개 2018-11-27 14:07:1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7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기기용 터치패널 전문기업인 이엘케이(ELK)가 엑소좀플러스와 '엑소좀 분리 기술의 상용화'에 관한 협력을 강화한다.이엘케이와 엑소좀플러스는 27일 엑소좀 분리 기술의 신속한 사업화에 관한 사업제휴 합의서를 교환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서 교환을 기점으로 상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엘케이는 국내 생산거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소좀바이오 제품의 위탁생산과 해외 판매망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엑소좀 분리키트의 생산과 해외 판매를 이엘케이가 전담한다고 볼 수 있다.
엑소좀플러스는 포항공대 연구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엑소좀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국내 대형병원을 통해 검증한 독보적인 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엑소좀 분석, 엑소좀 기반의 진단·치료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4월 이엘케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엑소좀은 생체 내 세포 사이의 정보 전달자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다. 엑소좀의 분리와 분석을 통해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과 질병의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활용 범위가 급속도로 넓어지면서 국내외 관련연구와 기술 사업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기준 글로벌 엑소좀 분리키트 시장의 규모는 약 3억달러다. 5년 후인 2023년에는 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직접 투여에 의한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한 항암 치료 등으로 엑소좀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분리키트의 생산 및 해외판매를 시작으로 엑소좀플러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