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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창업지주, 창투사 설립 마침표 지분 100% 출자해 '카이스트벤처스' 출범…오덕환 대표 겸임

배지원 기자공개 2018-12-03 08:13:2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이스트(KAIST)의 자회사인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카이스트창업지주)가 창업투자사 '카이스트벤처스'를 설립했다. 최근 등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첫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스트벤처스는 카이스트창업지주가 100%를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됐다. 올해 2월부터 카이스트창업지주에 부임한 오덕환 대표가 겸임 대표를 맡게 됐다.

당초 카이스트창업지주는 신기술창업전문사에서 일반 창업투자회사로 전환을 고려했지만 창투사 설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카이스트창업지주는 지난 2013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이후 매년 청년기업가를 발굴해 양성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카이스트창업지주는 '호갱노노', '엘리스', 'WIJU(위주)', '버틀러' 등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소셜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창투사 설립을 계기로 혁신기술로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벤처스는 현재 오덕환 대표 외에 임영철 이사, 임성수 책임심사역 등이 전문 인력으로 재직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시 서초동에 자리잡았다.

오덕환 대표는 35년간 한국과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글로벌기업의 최고임원과 대표, 공동창업자로 활약해왔다. 벤처투자 전문가로 오랜 업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카이스트 창업원에서 겸직교수로 임명돼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펀딩, 멘토링, 아이디어 사업화 등 전반적인 창업관련 지원을 제공해 왔다.

카이스트벤처스 관계자는 "민간조성 펀드 뿐만 아니라 모태펀드 등 유력 앵커출자자(LP)의 출자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출자사업을 통해 신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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