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1월 02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AA0, 안정적)가 이달 최대 5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AA급 우량 신용도를 바탕으로 연초 풍부한 시장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8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음주 진행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만기는 3년과 5년, 7년물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운영자금 목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사채 시장을 찾아 대규모 조달에 나섰다. 지난해 6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은 미래에셋대우는 두 차례에 걸쳐 총 1조원 자금을 조달했다. 오는 6월과 11월 각각 2500억원,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빅이슈어'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은 AA0(안정적)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8조원 넘는 자기자본과 국내 최상위권 시장지위 등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익은 3821억원으로, 전년 동기(3222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1~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였다.
다만 실적 개선에도 AA+로 등급 상향 조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대우의 AA0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았던 NICE신용평가는 지난달 '안정적'으로 아웃룩을 재조정했다.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영업용순자본 차감항목이 급증한 탓에 순자본비율이 2016년 1702.4%에서 지난해 9월말 474.6%까지 하락한 점 등이 주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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