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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生, 변액보험 점유율 소폭상승…순자산 3조대 유지 [보험사별 실적]국내채권형, 4.82% 수익률로 1131억원 유입

구민정 기자공개 2019-01-16 08:45:4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4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르덴셜생명 변액보험 대부분의 펀드 순자산이 늘어나며 타사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총 순자산은 전년도에 이어 3조원대를 유지했다. 특히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펀드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11일 theWM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2018년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년대비 941억원 증가한 3조21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정적 투자수단으로 주목받는 국내채권형의 순자산액이 늘면서 2017년에 이어 3조원대의 순자산 규모를 지켰다. 1년간 순자산 증가율은 3.0% 수준이다. 푸르덴셜생명 시장점유율은 3.3%로 전년도 3.0%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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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채권형은 전년대비 1131억원 증가한 5236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주식혼합형과 국내채권혼합형에서도 각각 51억원, 49억원이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주식형에서만 318억원의 순자산이 줄어, 전체적으로 다른 보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채권형은 4.82% 수익률을 기록해 업계평균(3.58%)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푸르덴셜생명의 국내채권형은 지난 2017년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나 2018년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1336억원의 순자산을 운용하는 '장기채권형' 펀드가 7.41%의 수익을 내면서 수익률 상승을 주도했다. 이 펀드는 도이치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다. '채권형'도 4.02%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며 순자산 3743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해당 펀드는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와 회사채에 투자한다.

국내주식혼합형은 수익률 -4.03%를 기록해 업계평균 수익률(-6.88%)을 상회했다. 순자산 역시 전년보다 51억원 증가한 1조944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의 60%를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은 -2.30% 수익률을 보이며 몸집을 키웠다. 펀드 순자산은 전년대비 182억원 증가한 582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혼합형은 0.71%의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업계평균이 -3.25%를 기록한 데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 순자산은 전년대비 49억원 증가한 2497억원이다. 국내채권혼합형 중 2004년 7월에 설정된 '안정혼합형'은 수익률 1.07%를 보이며 전년대비 83억원 늘어난 922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혼합형은 -4.29%의 업계평균 수익률(-5.09)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형 순자산도 전년대비 24억원 증가한 551억원을 나타냈다. 국공채와 A- 이상 투자적격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자산이 추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주식형들은 주식 시장의 불안정성과 폭락장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푸르덴셜생명 국내주식형은 -16.39%의 수익률을 기록해 업계평균(-15.74%)보다 떨어졌다. 국내주식형 중 액티브주식형이 -18.98%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배당주식형(-17.90%), 플러스알파인덱스주식형(-16.83%)도 극심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악화된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순자산도 전년도보다 318억원 줄어든 4289억원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은 -11.21%의 수익률을 보이며 업계평균(-12.18%) 보단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역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머징 국가 주식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글로벌주식형'은 수익률이 -11.30%로 전년도 17.98%에 비해 크게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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