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하이즈에셋, 광케이블 제조사 '지오씨' 투자 5G시대 광케이블 성장 기대, 헤지펀드 인가 3개월만에 AUM 500억 돌파

이민호 기자공개 2019-01-18 14:25:5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6일 14: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이 광케이블 제조업체 지오씨(GOC, 옛 글로벌광통신)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하이즈에셋운용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본격화하며 광케이블 시장의 성장성과 지오씨가 보유한 기술력에 주목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지오씨 주식 100만 주(지분율 13.77%)를 33억9000만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실질적 거래상대방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엑시트 시기와 첫 번째 헤지펀드(하이즈하이브리드에셋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설정일 사이의 간격을 극복하기 위해 리딩투자증권·센텀인베스트와 손을 잡았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2011KoFC-스마일게이트광주호남투자조합)가 보유하고 있던 지오씨 보통주 50만 주와 RCPS(상환전환우선주) 25만주 전량을 총 31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보통주 100만주를 가지게 됐다.

리딩투자증권은 인수 한 달 후 30만주를 센텀인베스트에, 10만 주를 하이즈에셋자산운용에 각각 팔았다. 다시 일주일 후 남은 60만 주를 모두 하이즈에셋자산운용에 매도했다. 그 사이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하이즈하이브리드에셋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2호와 3호를 잇따라 설정하며 추가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센텀인베스트는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매수한 30만 주를 11월 중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하이즈에셋자산운용에 모두 넘겼다. 리딩투자증권과 센텀인베스트가 남긴 단순차익은 각각 2억6000만 원과 3000만 원이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5G 시대에 진입하며 지오씨의 주력제품인 광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모바일 환경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각 기지국 사이에 광케이블 설치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준기 하이즈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광케이블과 광섬유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모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가 최근 2년 사이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만큼 시장의 관심이 크다"며 "지오씨의 경우 광케이블만 생산하고 시가총액도 크지는 않지만 펀더멘털과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오씨의 높은 해외 매출 비중도 투자 이유 중 하나다. 지오씨는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해외시장에 진출, 지난해 초에는 프랑스 네트워크 유지보수업체 텔레엔코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텔레콤과 납품계약도 맺었다. 이 때문에 해외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최근 수질 처리 센서와 관련된 신규사업에도 진출해 성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오씨의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1억 원과 20억 원 수준이다.

김 대표는 "경영 참여가 아닌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현재 지분율이 10%를 넘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는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10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사 인가를 획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80.56%를 보유한 하이즈항공이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김준기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마이에셋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CIO),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하이즈에셋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운용사 인가 약 3개월 만에 8개 펀드를 설정하고 총 운용자산(AUM) 5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디이엔티가 신규 발행하는 CB 20억 원어치를 인수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