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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CMO 1위 수성…수주전쟁 본격화 [2019 승부수]20여개 고객사와 수주 미팅 진행…3공장 9만L 가동률 확보 총력

오찬미 기자공개 2019-01-17 08:27:4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6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주 증대를 통해 세계 CMO 1위 자리를 지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 3공장 생산 설비를 확보해 시운영을 시작하면서 현재 CMO 케파 부문에서 36만2000리터(L)로 세계 1위 입지에 올라섰다. 올해는 신규 공장의 가동률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고객사 확보가 주요한 추진 과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 및 고객사 대상으로 연내 3공장의 가동률을 25%→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재 삼성바이오는 2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시 김태한 사장은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올 말까지 CMO 12건, CDO/CRO 10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상업생산을 하기 1년 전에 수주물량을 확보해 두는 게 CMO 업계의 관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도 아직 상업 생산 전 단계인 시생산 단계에 있다. 따라서 삼바가 밝힌 25%의 가동률(9만L의 생산량)은 27건의 CMO수주와 14건의 CDO/CRO 프로젝트 등 총 41건을 통해 확보해 둔 물량으로 해석된다.

앞선 관계자는 "CMO의 경우 몇개의 회사가 복수의 제품을 수주할 수도 있고, CDO 역시 복수의 프로젝트를 맡길 수 있어서 건수를 계약 상대방의 규모로 보긴 어렵다"면서 "다만 저희가 올해 가동률을 50%까지 끌어올리면 오는 2020년에는 50%이상의 추가적인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위탁생산 CMO 사업 중심에서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CDO는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 서비스다. 삼바는 바이오시밀러 항체 파이프라인의 증가에 따라 CDO서비스 부문에서 연 10%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CDO/CRO 사업도 10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CDO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주는 거라면, CRO는 리서치 부분에서 실제 생산에 사용되는 물질의 품질을 테스트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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