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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더프라임타워 670억 투자 의결 지난해 95억 이어 670억 투입…자금조달 위해 486억 유증

신민규 기자공개 2019-01-22 14:20:2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8일 14: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공모리츠로 상장한 신한알파리츠가 용산 더프라임타워 인수를 위해 67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조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8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18일 더프라임타워 인수 주체인 '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알파용산리츠)'에 대해 670억원을 2차에 걸쳐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1차는 기존 인수주체였던 코크렙더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크렙더프라임리츠)를 청산한 분배금과 보유현금으로 290억원을 투자한다. 신한알파용산리츠가 더프라임타워를 인수하면서 코크렙더프라임리츠는 자연스럽게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2차 규모는 380억원으로 이달 말을 전후로 집행될 예정이다. 1, 2차 모두 신한알파용산리츠의 중순위 대출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신한알파용산리츠는 지난해 10월 말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사들였는데 당시 이 빌딩 인수를 위해 브릿지론을 일으켰다. 이후 신한알파리츠가 지난해 신한알파용산리츠가 발행하는 신주 490만주를 95억원 규모로 매입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모두 마무리되면 신한알파용산리츠는 750억 여원의 에퀴티와 1055억 여원의 론 구조를 가지게 된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번 2차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 후 첫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952만400주를 발행하게 된다.

1차 발행가액이 주당 5320원에 형성됐지만 올해 초 주가가 다소 주춤했던 탓에 최종 발행가액이 2차 발행가액인 51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도 당초 507억 원에서 496억원 수준으로 다소 낮아졌다. 구주주 청약일은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일반공모는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고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신한알파리츠가 코크렙더프라임리츠를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은 신한금융·신한생명이 갖고 있는 콜옵션(call option)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4년 신한생명 콜센터를 해당 빌딩에 입주시키면서 4년 뒤 건물 전체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취득해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이 콜옵션을 행사한 뒤 신한알파용산리츠에 빌딩 소유권을 넘기는 수순을 밟는 셈이다. 신한금융은 100%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의 시장 초기 안착을 여러방면에서 돕고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한리츠운용의 첫 개인 공모 상품이다. 현재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오피스빌딩(5182억원)을 비롯해 자리츠 형태로 신한알파용산리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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