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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유럽 블라인드 PDF 출자나서 1.2억유로 규모…30일까지 제안서 접수

진현우 기자공개 2019-01-22 10:02:1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1일 10: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행정공제회가 유럽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사모대출펀드(PDF·Private Debt Fund)에 1억2000만유로(한화 약 1535억원)를 투자한다. 위탁운용사(GP) 선정은 제안서 평가와 2차 프레젠테이션(구술심사)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해외 운용사(GP)를 상대로 블라인드 사모대출펀드(PDF) 출자사업에 착수했다. 이달 30일까지 1차 제안서를 접수받고, 이중 2배수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해 2차 구술심사와 운용사 현장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행정공제회의 사모대출펀드 출자 제안에 나설 운용사로는 약 세 곳 정도가 예상된다. 행정공제회는 해외 PDF 운용사들이 많은 만큼, 접수되는 제안서를 신중하게 평가해 출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적인 평가 사항은 운용사의 트랙레코드, 투자 프로세스 등이 될 전망이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PDF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는 대체투자로 꼽힌다"며 "선순위 담보권(Senior Secured)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용과 일정한 투자수익률 확보가 가능해 기관투자자들이 매년 빠지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모대출펀드(PDF)는 사모투자펀드(PEF)와 달리, 투자 대상이 에쿼티(Equity)가 아닌 부채(Debt)다.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현금을 빌려준 뒤 수수료를 받아 이자수익을 내는 펀드다. PDF는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비교적 신속하고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PEF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행정공제회는 작년 5월 아레스캐피탈이 조성하는 ‘아레스캐피탈 유럽 4호' 펀드에 7000만유로를 투자한 경험이 있다. 1997년 설립된 아레스캐피탈은 유럽 미드캡 대출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운용사(GP)다. 누적 운용규모(AUM)만 1060억달러에 이른다. 이밖에도 2017년 3월엔 파스스퀘어를 통해 유럽 PDF에 1억유로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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