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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PE, 이월드에 2200억 메자닌 투자 이랜드월드 쥬얼리사업부 인수 목적 자금

진현우 기자공개 2019-01-28 08:21:2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5일 19: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시몬느자산운용PE(이하 시몬느PE)가 첫 투자대상으로 이월드 메자닌(Mezzanine) 투자를 단행했다. 이월드는 시몬느PE로부터 유치한 신규 자금을 활용해 이랜드월드의 쥬얼리사업부를 사업권 양수도 형태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딜은 이랜드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진행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PE는 이월드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를 각각 1100억원씩, 총 22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몬느PE는 프로젝트펀드로 12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유안타증권으로부터 인수금융을 제공 받는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셀다운(재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사실 이번 딜은 이랜드월드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빌린 2000억원의 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자금 유치의 목적에서 시작됐다. 이랜드월드는 메리츠종합금융그룹의 상환전환우선주를 갚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브릿지론 형태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월드는 시몬느PE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이랜드월드의 쥬얼리사업부를 인수할 예정이다. 현재 이랜드월드는 쥬얼리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이를 법인 형태로 매각할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밟고 있다. 쥬얼리사업부는 로이드(LLOYD), 오에스티(OST), 클루(CLUE), 라템(LATEM)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랜드월드의 핵심 사업중 하나다.

이월드는 작년 12월 10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의결권 있는 상환전환우선주 1592만5926주, 의결권 없는 상환전환우선주 3537만주 형태로 발행됐다. 2020년 2월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주식가격은 기존 주가의 10% 할인율이 적용돼 책정됐다.

시몬느PE는 삼성증권에서 IB업무를 담당했던 심재만 대표를 시몬느그룹이 영입하면서 출범한 신생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다. 시몬느그룹은 과거 시몬느인베스트먼트를 앞세워 사모펀드(PE)업에 진출했으나,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보단 부띠끄에 가까운 형태로 변해 자산운용 내 PE 부문을 다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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