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삼성전자에 200억 5G장비 공급 작년 12월부터 납품, 기지국 15만개에 물량 투입
신현석 기자공개 2019-02-15 09:07:0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더블유(이하 KMW)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에 약 200억원 규모의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한다.14일 업계 관계자는 "KMW는 올해 1분기에 약 200억원 규모의 5G 매시브마이모(Massive MiMo) 장비를 삼성전자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다만 삼성전자는 주·월 단위로 구매요청서(PO)가 나오기 때문에 공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3년 간 대략 45만개의 5G 기지국 장비가 국내 5G 네트워크 3.5GHz 대역에 설치될 전망이다. 32T32R 매시브마이모 시스템은 도심 지역에, 8T8R RU(Radio Unit) 시스템은 지방이나 근교 지역에 각각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45만개 물량 중 삼성전자가 15만개 이상을 구축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삼성전자에 5G 기지국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는 에이스테크와 KMW 정도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이하 에이스테크)와 KMW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매시브마이모 기술을 자사 안테나와 필터에 적용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외에 알에프텍은 외주 제작(OEM) 형태로 조립만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에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벤더사의 납품 비중에 대해선 주장이 엇갈린다. 한 업체는 7대3(에이스테크대KMW)를, 다른 업체는 5대5를 주장하는 상황이다.
에이스테크는 작년 10월부터 삼성전자에 5G 매시브마이모 적용 장비를 공급했다. KMW는 작년 12월부터 삼성전자에 5G 매시브마이모 적용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부에서는 최근 KMW와 삼성전자의 협력 관계에 이상이 생겼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배경으로 KMW가 노키아와 5G 장비를 공동 개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KMW는 노키아에 3.5GHz MMR 시스템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삼성전자가 KMW 측에 노키아 거래와 관련한 멘트를 했다"며 "며 "KMW가 삼성전자 쪽 개발 비용을 일부 줄이면서 외부에서 이같은 얘기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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